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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학년이 끝난 , 2022년 회고

긤효중 2022. 12. 26. 02:50

2022년이 곧 끝난다. 이번년도는 정신없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다.

많은 일이 있었고, 군대에 가기 전과 비교했을 떄(그떄는 정말 형편없이 살았음) 발전한 것은 틀림없지만,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막막함이 정말정말 커졌다.

 

내가 개발자의 진로를 계속 가는 것이 맞을까 하는 의문감도 든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난 성적에 맞춰서, 대학교에 입학한 사람이다.(그것도 컴공과)

 

솔직히 고3떄까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잘 몰랐다. 나는 오버워치라는 게임에 실컷 빠져서 산 것을 제외하면,

내가 뭘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몰랐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끝내고, 내년에 대학교에 입학하는 내 동생을 보면, 어릴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어했다.  동생은, 정말정말 교사가 되고 싶어하는게 보였고, 그래서 특수교육과에 진학했다.

 

난 그렇지 못했다. 단지,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에 미쳐살단 사람이었고, 나의 학창시절 == 게임 일정도였다.

2019년에,  수능 성적에 맞춰서, 대학교에 입학을 했다. (게임 만들고 싶어서..)


개발자는 개발이 재밌고, 좋아야 하는데, 나는 개발이 재밌는 걸까?

 

요즘, 위의 문장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개발자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재밌어야 한다. 솔직히 나는 그렇게까지 막 재밌지가 않다.

그냥 '할만하네~' 이런 느낌이다. (물론 아직 개발에 덜 혼나봐서일지도 모르겠다)

이정도의 흥미와 , 즐거움을 갖고 앞으로 개발자를 잘 할 수 있을까도 잘 모르겠다.


처음 대학교 1학년 때는 게임을 만들다가, (유니티엔진)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현타가 밀려왔다.

우리 학교에서는 웹 개발자(특히 자바 백엔드) 분야를 많이 추천하기도 하고, 관련된 과목도 많아서,

웹이 뭔지 , 백엔드/프론트엔드가 뭔지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니콜라스 선생님의 그림판 클론 코딩을 우연히 찾아서 들었는데

대충 의식의 흐름..

(인프런?좋아보인다!! -> 어?그림판 따라만들기? -> 재밌겠다)

 

그림판 클론 코딩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그떄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게 되었다.

위의 막막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2022년은 최대한 많이 할려고 했다.(동아리, 스터디,,등등등)


멋쟁이 사자처럼

 

먼저, 멋쟁이사자처럼이라는 교내의 웹 동아리를 들어갔다. 

장고나 HTML,CSS,JS기초적인 것과, 해커톤을 경험했는데, 값지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https://khj0426.tistory.com/191

 

개강 후 지금까지 회고

알고리즘 문제 푼걸 블로그에 꾸준히 올리겠다고 생각했는데, 개강 하고나서 잘 안된다... 그래도 문제는 꾸준히 풀고 있다. (요즘은 BFS만 편식중...) 매일 한문제 이상씩 풀기로 결심한 뒤로, 계

khj0426.tistory.com

 

첫 프로젝트이기도 했고, 내가 많이 기여를 하지 못해서..아쉽기도 하였다.

다만, 깃을 이용해서 팀원들과 같이 개발을 해본 것, 멋쟁이 사자처럼의 해커톤은 너무너무 좋았다.


알고리즘

어떻게 보면, 2022년 제일 꾸준히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매일 1일 1Solve를 하려고 노력했고, 알고리즘만큼은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

(근데도 아직 너무 못한다...)

 

 

저 비어있는 건,,우테코 프리코스 하느라 못풀었음

최근에는 너무 내가 날먹 문제만 풀기도 하고, 풀었던 것만 풀려고 해서, 리트코드와 프로그래머스도 간간히 풀고 있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나의 문제는, 너무 무의미한 시간을 알고리즘에 쏟아 부었다라는 것이다.

구글링을 해보면 알지만, 어려운 문제는, 2시간이 지나도 못풀거 같으면, 답지를 보는게 맞고, 정석인데

나는 뭔가 내 손으로 풀이를 못떠올리면, 괜히 오기가 생긴다고 해야하나,,? 해서 답지를 미루고미루고 미룬다.

 

대략 이런식..

 

위 사진처럼, 그냥 난 문제를 내 손으로 풀릴때까지 미련하게 잡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 습관을 반드시 고칠 생각이다. (안고치면 너무 시간 아까울 거 같아서)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공부

기술면접 + 더 자바스크립트를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Deep Dive책으로 공부중이다.

자바스크립트 공부는 해도 해도 어려운 거 같다. (특히 우테코 하면서 더더욱 느꼈음.)

자바스크립트 스터디를 Deep Dive책으로 열심히 열심히 했다.

자바스크립트 Deep Dive책으로 공부한 건 깃이랑 노션에 따로 정리중이다.

 

https://khj0426.notion.site/JS-6ba19141999d4e168fe619e0942ea837

 

JS

A new tool for teams & individuals that blends everyday work apps into one.

khj0426.notion.site


우아한 테크코스

동준님의 특강을 듣고 우테코를 알게되었고, 5기에 신청했다.

 

최종을 못가서 아쉽긴하지만. 사실 하면서 많이 내가 부족하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정말 잘하는 사람이 많았고, 거기서 오는 현타도 꽤 심했다. (나는 우물 안, 깊숙히 있던 개구리였던 것 같다)

 

처음 온보딩까지는 내가 기존에 했던, 알고리즘 푸는 느낌이 강했고, 재밌었다.

깃 컨벤션도 새로 배워서, 커밋할때마다 컨벤션을 지켜가면서 커밋을 했던 것 같다.

ESlint + Prettier 세팅하는 것도 처음 배웠고, 코딩 컨벤션을 세팅하고, 미션을 했다.

 

https://velog.io/@khj0426/ESLint-Prettier%EB%A1%9C-%EC%84%B8%ED%8C%85%ED%95%98%EA%B8%B0Airbnb

 

ESLint + Prettier로 세팅하기(Airbnb)

나 혼자 개발을 한다면 코딩 컨벤션의 의미가 적을 수 있다. 내가 작성한 코드가 무슨 의미인지 안다면 코딩 컨벤션이 필요없다고 느낄 수 있다.그러나 협업을 하면서, 다른 사람이 내가 작성한

velog.io

https://github.com/khj0426/javascript-onboarding/tree/khj0426

 

GitHub - khj0426/javascript-onboarding: 온보딩 미션을 진행하는 저장소

온보딩 미션을 진행하는 저장소. Contribute to khj0426/javascript-onboarding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온보딩 미션이 마지막 주 미션(다리 건너기 전)까지는 끝나고 피어리뷰도 처음 받아보고, 

기능 요구 사항을 최대한 지키려고 했다. (사실 기능 요구 사항만 충족시키는 것도 내게는 너무 어려웠다)

 

https://github.com/woowacourse-precourse/javascript-baseball/pull/211

 

[숫자 야구 게임] 김효중 미션 제출합니다. by khj0426 · Pull Request #211 · woowacourse-precourse/javascript-bas

 

github.com

 

마지막 미션 다리 건너기에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기능 요구 사항 중 

  • 다리를 건너다 실패하면 게임을 재시작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
    • 재시작해도 처음에 만든 다리로 재사용한다.
    • 게임 결과의 총 시도한 횟수는 첫 시도를 포함해 게임을 종료할 때까지 시도한 횟수를 나타낸다.
  • 사용자가 잘못된 값을 입력한 경우 throw문을 사용해 예외를 발생시키고, "[ERROR]"로 시작하는 에러 메시지를 출력 후 그 부분부터 입력을 다시 받는다.

부분에서 구현을 못했고, 단위테스트 구현, 테스트 코드 작성 모두 실패했다.

 

화요일날 다리 건너기 미션을 제출하는 날에, 테스트를 통과못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냥 그떄는 내가 싫었었다. 이것밖에 못하는 내가 너무..)

 

새해에는 테스트코드, TDD에 대해서 더 공부할 생각이다.

근데 자바스크립트로 된 책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아마 블로그+구글링으로 공부하지 않을까)


GDSC동아리

내년에도 쭉 할 예정인데, 과제를 내가 직접, 구현하면서 만드는 과정이 난 너무 좋다.

코딩은 책만보는 것보다, 내가 직접 코드를 치는게 100배더 공부가 잘되는 것 같다.

 

매주매주 과제를 받고, 일주일 동안 모르는 개념 배워가면서, 구현하고 있다.

https://github.com/khj0426/GDSC-Web-Assignment-06

 

GitHub - khj0426/GDSC-Web-Assignment-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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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khj0426/GDSC-Web-Assignment-05

 

GitHub - khj0426/GDSC-Web-Assignment-05: GDSC SKHU Web part 영화 소개 및 예매 사이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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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khj0426/GDSC-Web-Assignment-04

 

GitHub - khj0426/GDSC-Web-Assignment-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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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khj0426/GDSC-Web-Assignment-03

 

GitHub - khj0426/GDSC-Web-Assignment-03: GDSC SKHU Web part 맛집 소개 과제

GDSC SKHU Web part 맛집 소개 과제. Contribute to khj0426/GDSC-Web-Assignment-03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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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정말 빨리 끝난 것 같다..... 언능 새해 소원 31일에 빌어야지

올해 잔디밭

 

아이패드 9세대 너무좋ㅇ ㅏ